나이 ➣ 20세
국적 ➣ 일본
성별 ➣ F
신장 ➣ 173cm
체중 ➣ 55kg
생일 ➣ 11| 02
" 그대들의 운명을 이끌어주기 위해
이 내가 친히 왔답니다. "
외관
뿌리는 붉은빛, 끝으로 갈 수록 노란빛을 띄는 머리카락. 머리를 묶어 밑을 살짝 남긴 반묶음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이를 흰색의 베일로 겉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을 모두 가린 상태. 의자에 앉고, 늘 들고다니던 부채로 눈 아래의 얼굴을 가리면 머리카락의 길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없게 된다.
그의 시점으로 왼쪽 눈은 주홍빛을 띄는 홍채와 채도 높은 붉은빛을 띄는 동공을 지녔으며, 오른쪽 눈은 민트빛을 띄는 홍채와 동공을 지녔다. 붉은 색조의 눈 화장은 그대로이다.
카리기누가 아닌 하카마를 입고, 그 위에 흰색 하오리를 입었다. 노란색과 흰색으로만 이루어져있는 이 의복은 보든 사람으로 하여금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재능
초고교급 사이비 교주
似而非 敎主 : 유사 종교의 겉모습을 하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거짓된 종교 단체의 수장.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부터 시작된 사이비 종교 천광지귀天光之貴의 수장. 머리카락을 베일에 가린 채 활동하는 인물. 특이점은 인간답지 않은 이질적인 민트색의 눈동자라고 알려져 있다. 태양과 달, 하늘에게서 명을 받아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세계를 빛으로 이끌어 번영시킨다 하여 텐카 코에(天下之肥: 세상이 번영함)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인간의 운명과 장래를 예측함에 있어 굉장히 뛰어나 순식간에 많은 신도가 그를 따르게 된다. 그의 손길 하나면 아픔이 낫고, 그의 말 한마디면 길운이 따르며, 그의 눈과 마주치면 영생을 얻는다는 말이 돌듯 말이다.
그는 자신의 특기이자 재능인 점성술을 신도를 끌어들이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했다. 그는 점성술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고, 동시에 그 점성술을 이용하여 상대의 운명을 점쳐 자신을 따를 수 있는 동기, 즉 자신에 대한 믿음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신도를 모았던 것. 인간과 운명과 장래를 예측하는 것이 뛰어난 교주로 알려져있는 것은 그가 진실로 ‘현신’이어서가 아니라, ‘점성술’의 귀재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가 들려주는 점은 모아니면 도의 50%의 적중률을 보이니 신의 계시와 구원으로 포장된 점괘를 듣기 위해 신도가 모였고, 예물로 포장된 거액의 복채를 바치며 자신의 주변인도 끌어들이니 이 종교 또한 자연스레 커질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사이비 종교를 키우고, 자신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신도들을 세뇌시키고 유도하니 이 역시 그의 재능이 될 수 밖에. 그렇게 그는 천광지귀의 교주가 점성술에 능하며 이를 종교의 부흥에 사용한다는 것을 간파한 키보노호시 측에게 ‘점성술사’와 ‘사이비교주’라는 이중재능으로 스카우트 되었다.
사이비 종교 천광지귀와 그 종교의 수장 텐카 코에에 대해서는 일본 전역을 나아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그만큼 전 세계에 많은 신도를 두고, 그를 따르는 이가 많은 만큼 각 국에 알게모르게 영향력이 있으며 동시에 이름 외의 정보가 풀리지 않은 신출귀몰한 존재로 통하는 모양.
성격
⊙ 느긋한, 관용적인, 부지런한, 박애주의
박애주의: 인류 전체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인종·종교·국가 등을 초월하여 온 인류가 평등하게 사랑하여야 한다는 주의. 또는, 널리 누구에게나 선의와 애정으로써 접하려는 태도.
자신은 온 인류를 사랑하고, 그런 인류를 위해 자신이 현신하여 타인에게 헌신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능력인 점성술을 이용하여 자신이 사랑하는 타인을 돕고, 그렇게 자신에게 도움을 받은 타인에게 헌금을 받는 행위가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다.
그의 박애주의는 그가 종교생활을 하며 내보이는 행동에서도 알 수 있다. 일부 단체에 천광지귀의 교주 텐카 코에로서 직접 기부를 하고 있다는 것 등에서 말이다. 자신은 인류를 사랑하여 지상에 내려왔고, 그런 인류를 보듬고 구원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타의에 의해 종교의 수장이 되었다지만, 자신이 실제로 타인을 구원할 수 있는 존재라 믿는 것 보아하니, 그 누구보다도 사이비 교주에 걸맞는 인물일지도 모른다.
기타
초고교급 사이비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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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 코에
텐카 코에
텐카 코에天下之肥, 절망사건을 겪고도 많은 이가 살아남은 일본의 유서 깊은 가문 중 하나인 ‘텐카’에서 태어난 민트빛 눈을 가진 이레귤러이자 100여 년 만에 태어난 여자아이. 그런 특이점 탓에 코에는 자신의 부모와 친척들에 의해 태어나 걷고 말을 하게 될 수 있던 나이부터 오랜시간 종교 ‘천광지귀’의 수장이 되었다.
1인칭은 와타시私, 남녀노소 모두에게 존댓말로 대한다. 상대를 성으로 칭하는 것은 그대로이나, 그대라고 칭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그 외에는 특별히 평소와 다른 점은 없다.
그에 대해 : 가족관계, 호불호
자신을 신이라고 떠받드는 부모와, 종교에 가담하는 수많은 친척이 그의 가족관계다.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
좋아하는 것은 인류. 인류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들이 하는 살생마저.
그에 대해 : 백스토리
00 절망이 사그라들고 세계가 평화를 되찾았을 즈음…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부터 어떠한 종교가 시작되었다. 신께서 세상을 지키기 위한 빛, 현신을 내려 만물을 살피러 내려왔다는 교리를 내세우던 작은 종교였으나 20여 년 전 부터 그 세력을 점점 키워나가 종래에는 교주를 앞세워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게 된 사이비 종교. 햇수로 50여 년이 된 이 종교, 천광지귀天光之貴에서는 교주를 신의 아이이자 현신으로 떠받들고 그를 위해서 무엇이든 서슴치 않았다.
01 20여 년 전, 일본의 가문 ‘텐카’에서 한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근 100여 년 간 남성만이 태어나던 텐카에서 100여 년 만에 여자아이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경사일 터인데, 그 아이는 특이하게도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을 민트빛 눈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들의 부모는 당시부터 작은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 있었고, 그들의 교리 중 하나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존재했다.
「푸른 빛과 함께 내려오는 신의 아이가, 곧 신의 현신이다. 현신은 곧 길운을 퍼뜨리고, 세상을 구원하여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이다.」
02 종교에 심취해있던 아이의 부모는 이를 그대로 믿었으며, 그 신의 현신이 자신이 아이임을 의심치 않았다. 곧 아이에게는 텐카 코에天下之肥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동시에 그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에 아이를 보였다. 종교의 간부들은 전율했다. 신의 현신이 나타났다고, 그들 역시 믿은 것이다. 그렇게 아이는 종교의 손에서 자랐다. 행동거지와 생각 하나하나 종교의 교주로서 길러졌다. 어찌보면 어른들에 의해 세뇌되었다 여길 정도로 말이다.
03 그렇게 신의 현신이자 종교의 교주로서 신도들에게 모습을 내보이기 전 배움을 얻으며 자라나는 동안, 자신을 떠받드는 종교의 간부에게서 흥미로 배웠던 점성술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스로 사고하고 생각을 할 때가 되었을 때 자신의 재능을 깨달은 그는 자연스레 이를 종교적 활동에 섞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점성술을 이용해 자신의 부모와 친척의 앞날을 점쳤고, 이후로는 간부들의 앞날을 점쳤다. 실상 완전히 모든 것이 들어맞지는 않았어도, 변수가 많은 것이 점괘이니 만큼 A라는 정보에 대해서 들어 B라는 행동을 하여 A라는 사건을 피하게 되는, 그의 점성술이 어느정도 들어맞는 것을 본 그들은 그를 진실로 신의 아이라 여겼다.
04 그 후로 텐카 코에는 항상 자신의 외관을 가려야만 하는 교주로서의 활동이 따분할 때, 좀 더 쉽게 직접 포교를 할 수 있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신분을 원했다. 그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다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이례적으로 빠르게 월반한 이유 역시 학업에 구애받지 않고, 점성술이라는 재능을 살리며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고 싶었기 때문. 그렇게 그는 14세 즈음부터 제 신도들을 시켜 ‘여행하는 신출귀몰한 미지의 점성술사’라는 소문을 은연히 퍼트리고, 이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자신에게 점성술을 받은 후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그는 사칸히카리라는 가명을 내세워 점성술사의 신예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세한 내막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점성술의 신예 ‘사칸히카리’와 여러번 접선하고, 여러번 이야기가 오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천광지귀에 빠지게 된 다는 것을. 물론 조사하면 아는 내용이겠지만… 텐카 코에가 아닌 사칸히카리로서의 그의 뒤를 캘 정도로 관심이 있는 이는 없을 테니 말이다.
05 그런 그의 뒤를 쫓은 것은 다름 아닌 키보노호시. 점성술사의 신예로 이름을 떨치고, 그의 적중률이 다름아닌 50%에 육박하며 많은 이들이 그를 신뢰한다는 것을 눈치챈 키보노호시는 점성술사의 신예 ‘사칸히카리’의 뒤를 쫓다, 그에게 인생 조언을 받은 적지 않은 이들이 종교에 빠진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이비 종교 천광지귀와 연관이 있음을 알아차린다. 조사 끝에 교주인 텐카 코에의 다른 얼굴이 사칸히카리임을 알아챈 그들은, 사칸히카리이자 텐카 코에에게 키보노호시 99기생이 되지 않겠냐는 스카우트를 제안한다. 점성술사와, 사이비 교주로 말이다. 텐카 코에는 이를 받아들였다. 초고교급의 동기를 포교할 시, 제게는 좋은 일이므로… 뭐 이런 여러가지 이유를 들더라도 딱히 거절할 이유를 찾지 못 했기 때문이다.
06 입학 전, 99기의 정보가 세간에 알려지기 전에, 그는 학원 측에 자신이 ‘초고교급 사이비교주’임을, 입학생 중에 사이비교주라는 재능을 지닌 이가 있음을 알리지 말아달라 건의했다. 점성술의 신예 ‘사칸히카리’에 대해서는 알음알음 알려져 있지만, 사이비교주 ‘텐카 코에’에 대해서는 실은 이름 외 알려져 있는 정보가 없다시피 했기 때문. 도호쿠 지방 뿐만이 아니라 일본 전역, 더 나아가 전세계에서 ‘천광지귀’라는 사이비 종교에 대해 모르는 인물이 없을 정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광지귀의 교주 텐카 코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민트빛과 주홍빛을 나누어 가진 신비로운 눈을 소유한 인물이라는 것 외에 생김새나 나이나 성별 등에 대해서 아무도 알지 못 했다. 학원 측은 텐카 코에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이것이 그가 ‘점성술사’와 ‘사이비교주’라는 이중재능으로 키보노호시에 입학했음에도 아무도 그가 천광지귀의 수장이라 의심치 않았던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