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 20세
국적 ➣ 일본
성별 ➣ F
신장 ➣ 178cm
체중 ➣ 60kg
생일 ➣ 01|10
외관
숲내음이 날 듯한 초록색의 머리카락이 정갈하게 땋아진 채로 바닥까지 늘어져 있다. 내려갈 생각이 없어보이는 입꼬리와 긴 속눈썹 사이 빤히 앞을 응시하는 청록색 눈에서 풍기는 기묘한 분위기에 사람들은 알아서 그를 피해갔다. 평균적인 신장보다 두뼘은 큰 키에, 보이는 것보다 다부진 체격을 지니고 있어 옆에 있으면 무시하기 어려운 존재감을 낸다.
재능
초고교급 미스테리 연구가
<세상에 일어나는, 혹은 일어났던 불가사의한 일들을 조사하여 그 진상을 밝혀내고자 하는 연구가>
그가 조사하는 일들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자신이 가진 뛰어난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그것이 현재의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명한 뒤, 해당 미스테리를 다른 사건들과 연관지어 그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낸다. 행하는 모든 연구 내용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려 있으며 방대한 양의 내용이 적혀있음은 물론 세간에 공표되지 않은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겨있기에, 세계 수많은 오컬트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꼼꼼한 현장조사와 더불어 관련된 모든 인물들을 찾아내 취재해내기로 유명한데, 그의 조사대상을 살펴보면 현상이 일어난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미스테리가 자신을 부른다면 지구 어디든 찾아가 진상을 규명했기에 일부 넷상에서는 모니카 그 자신이야말로 하나의 미스테리가 아닌가, 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한다.
한편 그는 지독한 외계인 애호가로도 유명한데,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현상이 일어났다하면 대부분 외계생명체와 연관지어 결론을 내버리기에 일부는 ‘논리성을 저버린 가짜연구가’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또한 아무리 현재의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하나, 그의 글들을 읽다보면 자칫 음모론으로 귀결될만한 발언을 하거나 실제 넷상에 존재하는 음모론들을 가져와 그럴듯한 말로 사람들을 믿게 하기에 유사과학, 미신, 사이비 등의 평가를 받기도 한다.
성격
[ 독단적인 / 망상가 / 대담한 / 괴짜 ]
굳이 깊은 관계를 쌓지 않아도 가만히 그를 바라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다. 상대방이 누구든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모니카의 정신은 대부분 지구 밖 우주를 향해 있었고, 그런 그에게 있어 사람이라는 존재는 무한한 우주 속 작디 작은 티끌에 불과했다. 집착으로 느껴질 만큼 모든 일을 호기심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그가 제 앞에 놓인 사람의 감정까지 고려하며 말을 꺼낼 일은 만무했다.
“아~, 그러니까… 으음, 우리 그만 얘기할까? … 응? 네 얘기가 지루했냐고? 글쎄~, 조오금? ”
스스로에게 영양가가 없는 이야기라고 판단되면 금세 정신을 딴 곳으로 돌려버렸고, 그것을 감추려고 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아 그와 대화하는 사람들은 곧 그 성격에 질려 자리를 떠나버렸다. 모니카 쪽에서 말을 거는 일도 드물 뿐더러, 다가가기 힘든 인상 덕분에 말이 걸리는 일 또한 드물었기에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그에게 주어진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0에 수렴했다.
“너희들은 미스테리 그 자체야.”
그런 그에게도 호기심의 대상이 되는 인간이 있었으니, 어린 나이에도 각자의 뛰어난 능력으로 인간의 평범함을 깨부순 특별한 이들이 그러했다. 그는 키보노호시에 입학하자마자 학교의 모든 초고교급 학생들을 아무 이유 없이 취재하고 다녔고, 어느 날 익명의 계정으로 ‘초고교급은 사실 조작된 인조인간이다.’ 같은 거짓된 사실이 담긴 음모론이 퍼졌다. 이로 인해 한동안 인터넷에서는 초고교급에 대한 소문이 끊이질 않았었다. 문제를 파악한 학교의 긴급한 조사로 인해 범인은 모니카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는 전부 장난이었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도망치 듯 해외출장을 떠나버렸다.
“그때 일은~...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지금 해명을 해야하지~? 나는 아직도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걸. 너희같은 고등학생들이 이런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는데, 그게 미스테리가 아니면 뭐야!”
사건을 쫓아다니는 미스테리 연구가라고는 하지만,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를 가만히 보고 있자면 사건을 일으키고 다니는 건 정작 모니카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초고교급들과 엮여 생활하는 그는 언제나 주체 할 수 없는 호기심에 빠져있었고, 시간이 날 때마다 반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바라보고는 그의 초고교급 재능에 대한 음모론을 세워 노트에 적어놓는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기도 하다. 초고교급 아이들을 대하는 그의 모습은 평소보다 활력을 띠었으며 적어도 초고교급에 대해서는 상대를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이유는 순전히 초고교급은 미스테리와도 같으니까, 였다.
“뭐래~. 하하하!”
그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좋은 키워드가 붙을 수 없는 ‘성격 나쁜 괴짜’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다는 듯 구는 것이 첫번째였고, 그러한 대담한 성격은 자만심으로 이어져 이 세상 평범한 것은 눈에도 담지 않을 정도에 이른다. 인터넷에서 몇 년째 그를 향한 비판과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그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고, 면전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을 정도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초고교급 미스테리연구가
●●●○○
신죠 모니카
" 그러니까~ 외계인은 존재한다니까?
… 굳이 설명을 해야 해? "
기타
:: 미스테리 연구가
미스테리 연구가라는 호칭이 처음 붙은 것은 모니카가 키보노호시에 입학할 무렵이었다. 그 전에는 익명(id: a012321)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미스테리 사건들에 관한 글들을 투고하였으며, 간간이 외계인과 ufo, 오컬트, 초자연현상에 관한 전문서적을 출간하거나 자신의 망상을 기반으로 한 SF소설을 출간하였고 출간한 책들은 대부분 큰 히트를 쳐 그의 유명세를 더했다. 이후 n년 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유명 미스테리(원인불명) 사건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것이 초자연현상이 아님을 밝혀내었고 이것을 계기로 인지도를 얻어 오컬트 애호가 이외의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그가 쓰는 글의 두드러지는 특징으로는, 음모론에 빠뜨릴 정도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뛰어난 필력과, 그가 다룬 사건 하나하나에 대해 모니카만큼 자세히 분석한 글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초자연현상이라는 결론이 난 사건에 한해서는 가끔 논리성이 떨어지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미스테리라는 분야 안에서는 명실상부한 권위자임이 확실했다.
:: 가족
오사카의 유복한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산 부잣집 아이. 크게 불화가 있는 가족은 아니었으나, 평범한 성격의 부모와 달리 유별난 성격을 가진 그는 집안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으며 초고교급으로 키보노호시에 입학하기 전까지 부모는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을 정도로 서로의 관심과 대화가 심히 부족한 관계이다. 그러나 타고난 머리와 더불어 천문학자인 부친과 물리학 교수인 모친의 책장을 벗삼아 어린 시절을 보낸 덕분에 높은 수준의 과학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집안의 돈을 사용해 취재를 위한 출장비로 대신하고 있다.
:: 취미
그에게 있어 취미는 미스테리 연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의 취미라고 해도 남몰래 직접 개발한 장치로 외계인과의 교신을 시도하거나 미스테리 분석을 위해 과학 공부를 한다거나… 등의 부수적인 일들 뿐이다. 마치 이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마냥 다른 분야에는 털끝만큼의 관심도 두지 않는다.
:: 학교생활
초등학교는 특별한 사건 없이 평범한 아이들과 함께 졸업하였으나, 중학교에 진학하자 학교생활에 크게 흥미를 잃고 지각, 결석을 반복하다가 본인의 의사로 중퇴하기에 이른다. 당시의 그는 블로그 운영, 소설 원고 작성 등 잠자고 먹을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있었기에 학교는 시간을 뺏는 곳 이상의 존재가 되지 못했으며 학급 친구들 또한 유별난 그를 알아보았기에 크게 그와 교류하려 하지 않았다. 특히 출장이라는 이름의 가출을 빈번하게 행했기 때문에 부모는 순 제멋대로에 자신들의 손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그를 감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손 놓기에 이른다.
키보노호시에 들어가고 나서의 그는 의외로 키보노호시의 교육에 불평하지 않았는데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매 테스트마다 높은 성적을 내었으며 교사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평판으로 알려졌다. 물론 가끔씩 학교 차원에서 곤란해질 정도의 큰 사고를 치기도 했지만…
:: 학교생활
호 - 외계인 / 오컬트 / 미스테리 / 동물 / 자극 / 도넛
불호 - 따분함
소지품
메신저 가방(카메라, ‘외계인 기본서’이라고 적힌 두꺼운 서적, 초콜렛 등등..), 노트북, 통신기가 든 등산용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