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 20세
국적 ➣ 일본
성별 ➣ F
신장 ➣ 150cm
체중 ➣ 44kg
생일 ➣ 04|04
" 히이익…! 죄, 죄송합니다아…!! "
외관
보랏빛이 도는 생머리는 발목까지 오는 길이로, 앞머리도 상당히 많이 길러 왼쪽 눈을 아예 다 가리고 있다.
앞머리 틈으로 보이는 눈매는 항상 놀란듯 동그란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고, 언제 건드려도 터질 것 처럼 불안해하는 표정이 기본. 창백한 피부에 어두운 옷, 거기에 붕대나 부적 등의 오컬트적인 악세서리를 곁들여 상당히 음침한 인상이 강해보인다. 손을 가리는 긴 소매는 단순한 패션이다.
재능
초고교급 괴담 수집가
괴담(怪談), 한자 그대로의 ‘괴상한 이야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키지만, 결국 귀를 기울이게 되는 이 괴이한 이야기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의 흥미를 끌며, 지금까지도 후덥지근한 여름 밤이 되면 생각나는 단골 소재로서 존재하고 있다.
그 이야기들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차곡차곡 모으는 이를 ‘괴담 수집가’라 칭한다.
44: [무명씨@당신의뒤에… : 2XXX/07/12 23:35 ID:majikowai]
날씨는 푹푹 찌고, 잠은 안 오고, 심심한데… 괜찮은 공포물 없으려나~
45: [무명씨@당신의뒤에 : 2XXX/07/12 23:36 ID:mer1san]
(링크) 매니아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사이트인데… 『The Grimoire of Meguru』라고, 여기 한 번 봐줘. 장난 아니야. 퀄리티라던가, 소재라던가, 다른 곳하고는 비교가 안 돼.
『The Grimoire of Meguru』.
평소에도 괴담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한다면, 제법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괴담 사이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코쿠 메구루는 그 사이트의 개설자이며, 현재 8년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본인이 전혀 홍보를 하지 않아, 이 사이트의 주인이 유코쿠 메구루라는건 그의 가족만이 알고 있는 사실.
아주 가끔씩 진성 괴담 매니아들끼리 알음알음 얘기가 나오는 정도지만, 그들 사이에선 메구루가 수집한 괴담의 양, 퀄리티, 종류 등이 이쪽 업계에선 가히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초고교급’의 칭호를 받기에는 충분했을 것이다.
성격
:: 낯을 (아주 많이) 가리는
“… 히익!! 저… 저… 저는 안 쳐다봤는데요…”
누구나 자신과는 다른 타인에게 낯을 가리고, 크고 작은 두려움을 느낀다지만, 유코쿠 메구루의 경우 그 정도가 조금…
… 아니, 상당히 심했다.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이고,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금방 구석으로 파고들었다.
본인이 혼자 있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인지, 그만큼 남에게도 잘 간섭하려들지 않았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것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많은 편. 다가가지 못해 그저 멀리서 볼 뿐이다.
:: (꽤나) 조심스러운
“ 그, 그게… 그… 그러니까… …죄… 죄송합니다…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고 하지만… 두드리다 못해 진짜 안전한가 100번쯤 더 두들겨버리는 편.
회피적인 성격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평소 언행에도 우유부단한 부분이 많이 드러났다. 죄송하다는 말은 뒤에 꼭 붙었고, 대화 전에는 10번 정도 정말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건지 고민하고, 방을 나서기 전에는 20번 정도 ‘좋아, 나가자!!!’ 하고 결심해야 한다. 물론, 그 중 19번은 포기한다.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주의사항을 요구하는 괴담의 영향도 있는 걸까?
:: (나름대로) 노력하는
“ 휴… 휴우… 좋았어, 셋을 세면, 진짜로, 나가는 거야. 하나… 두울… … … … “
비록, 유코쿠 메구루가 사회로 나갈 수나 있을지 걱정될 정도로 답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저 무력하게 정체되어있는 인간은 아니다. 본인 스스로도 변화를 원하고 있고, 실제로도 조금씩 자신의 개성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제자리걸음 같긴 하지만…
초고교급 괴담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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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쿠 메구루
기타
:: 은둔형 외톨이, 유코쿠 메구루
- 꼭 밖으로 나와야 하는 사정이 생기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기숙사에 콕 박혀있다.
- 건강하고는 거리가 먼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운동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 인생에서 해본 가장 격렬한 운동이 다름아닌 방 청소.
- 모두에게 반드시 존댓말을 하고, 성씨+~씨를 붙인다. 말을 할 때 뜸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말을 하다가도 할 말을 고르느라, 대화를 이어가려면 인내심이 제법 요구되는 편이다. 당황하면 목소리가 커지며 말을 엄청나게 더듬는다.
:: 유코쿠 메구루와 가족
부모님, 유코쿠 메구루로 이루어진 3인 가정. 가족 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메구루를 계속 챙기고 보살피고 싶어하는 부모님과 혼자 있고 싶어하는 메구루의 성향이 부딪혀 최근 2년 동안에는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
사과드려야 한다고 결심한 건 사실 크게 다툰 날의 밤이었지만, 2년째 못하고 있다.
:: 유코쿠 메구루와 괴담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괴담 사이트도 있고, 괴담 수집가로서 ‘초고교급’의 칭호를 받았던 만큼 괴담에 대한 애정은 제법 남다르다. ‘현실과 미묘하게 맞닿아있으면서도 결국에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점이 매력적’ 이라고.
때로는 본인이 직접 괴담을 직접 제조하기도 하며, 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 괴담 중 20%는 메구루가 만든 이야기이며, 개중에는 ‘절망’과 관련된 것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다.
:: 키보노호시 학원에서의 유코쿠 메구루
입학 이후 지금까지 쭉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교내에서의 위치는, 세간에서 말하는 ‘아웃사이더’ 그 자체. 본인이 먼저 다가가지도 않았고, 그나마 다가와주는 사람도 피해다녔으니 친구가 있을 리가 없다. 이래선 안된다며 갖은 노력을 시도했…지만, 벌써 졸업이 다가와버려 좌절 중.
:: 호불호
- 앉아서 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대부분 거리끼지 않는다. 독서, 공포 영화 감상 등.
“나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 검은색을 가장 좋아한다. 그 다음으로는 빨간색. 패션에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어 고스룩을 추구하고 있다.
- 싫어하는 건 격렬한 운동, 무서운 건 과도한 관심.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한다. 활발하고 무리의 중심에 서는 이와 마주치면 기절할 것 같다고…
소지품
검은색 파우치 (해골모양 핀, 부적 등의 악세서리가 들어있다.)
후드가 달린 망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