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 20세
국적 ➣ 한국
성별 ➣ 그레이젠더 F
신장 ➣ 148cm
체중 ➣ 41kg
생일 ➣ 10|18
" 하늘과 땅이 있듯이,
아직도 귀하고 천함이 존재하나보지. "
초고교급 무당
●●●○○
윤해랑

기타
1. 따돌림
a. 요즘 세상에 귀천이 어디있냐 한다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귀함과 천함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무당을 하기 전 부터, 그러니까 아주 어릴 적 부터 해랑은 무당의 딸이라며 제 또래들부터 시작해, 나이 먹은 어른들까지 자신과 가족들을 피하는 것을 알았다. 가족의 사랑은 많이 받았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나. 그로 만족할 수는 없었다.
b. 이는 학교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초등학교때부터 시작된 은근한 따돌림. 또래들은 무당이 저주를 하면 어쩌냐며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폭력이 수반되어야만 학교폭력은 아니지. 선생들마저 슬슬 피하는 모습에 해랑은 결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친구 하나 없이 지내고 말았다.
c. 결국, 이 나이가 되어서도 혈연이 아닌 다른 자들과 친밀하게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대화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니었다. 손님으로 찾아오는 사람들과는 대화도 잘 했으며, 기가 세기에 어디 가서 주눅드는 성격도 아니었다.
d. 그렇기에 선을 넘어서는 것을 겪어보지 못한 그는, 선을 넘는 남을 끔찍하게도 싫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