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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0세
 

국적        ➣              일본
 

성별        ➣                   F
 

신장        ➣        151cm
 

체중        ➣           44kg
 

생일        ➣         02|05
 

" ...옳다는 건 뭘까여? "

성격

- 자존심이 강하다. 뒤처지거나, 무시당하거나, 제 의견이 묵살당하는 따위의 일에 견디지 못하는 편.
- 승부욕이 강해 뭐든 일단 시작하면 1등을 해야만 했고 이겨야 했다. 주변의 압박이나 기대 따위와는 관계없이 순전히 루루 본인의 만족이 그 이유.
어쩌면 금새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일지도 모르나 루루 본인은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마도 자존심 때문인 듯.

재능

[01. 행적]

- 16살 무렵, 반 년 정도 소식이 뜸한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바쁘겠거니, 별 일 아니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실은 반 년 간의 근신을 거치며 자택에 머물던 중이었다.
근신과 관련된 소식은 언론에 단 한 번도 다뤄진 적이 없어 최측근 외엔 아는 자가 없다.

[02. 흥미]

- 생명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악한 의도나 이기심 따위의 이유로 생명을 해치는 일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때문에 범죄와 관련된 사항에 상당히 냉담하게 반응한다.

[03. 특징]

-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면, 느긋한 모습 뒤로 펜을 반복적으로 딸깍거리거나 시계를 반복해 확인하는 등 미묘하게 초조해하는 듯한 기색이 보인다.
- 사건 당시 자신이 한 일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그에 대한 주변의 반응에 대해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본인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이기에 해당 사건이 언급되는 것 자체를 회피하고자 한다. 본인이 유일하게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므로.

[04. 과거사]

I. 유년기

- 루루는 어릴 적부터 똑똑하고 손재주 좋은 아이로 꼽혔다.
- 어느 날 아버지가 지병으로 쓰러졌다.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빠르고 적절한 조치 덕에 아버지는 곧 건강을 되찾았다. 의사의 처치 아래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고, 소중한 이가 다시 건강해지는 것을 직접 지켜본 아이는 의사라는 직업이, 그들이 하는 일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루루의 관심이 의학에 쏠리기 시작한 것은 그 때부터였다. 이후 관련 공부를 시작했고 현장 체험이나 봉사 등의 기회가 있다면 장소며 기간을 가리지 않고 참여하며 제 식견을 넓혀 갔다.

II. 15살, 기회

 - 15살, 늦은 밤 루루는 우연히 찻길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다. 응급한 처치 없이는 곧 숨을 거둘 상태라, 구급차를 기다리면 늦을 것이라 판단한 루루는 이제껏 익혀 온 지식으로 직접 처치를 진행했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성공적인 처치로 환자의 상태가 안정된 후였다. 15살의 아이가 고난이도의 처치를 완벽히 해 낸 사건은 곧 매스컴을 타고 퍼져나갔고, 그 환자의 감사인사와 그 간 루루의 행적 따위가 조명되며 재능을 키울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져 갔다. 마침내 그로부터 몇 달 뒤 루루는 의사 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고, 당연히 떨어질 거라는 몇몇 이의 비아냥을 무시하듯 최고점으로 합격한다.
- 이후 일본의 병원에서 본격적인 배움을 시작,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각국의 현장에서 뛰어난 재능을 뽐내고 인정받았다. 루루는 꾸준히 배우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자신의 길에 대한 의심 없이 '사람을 살리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제 재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더욱 많은 생명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에.

III. 16살, 사건

 - 막 16살이 되었을 무렵, 내전이 일어난 어느 나라의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던 어느 날. 테러에 휘말려 큰 상처를 입은 부녀가 나란히 호송되어 왔다. 아이는 심장을 크게 다쳐 심장이식이 필요했고 아버지는 외상을 입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다만 시간 내에 심장을 구할 수 없는 환경이었기에 아이의 죽음은 예견된 상태였다. 루루는 의식을 되찾은 아이의 보호자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상황을 들은 보호자는 그에게 애원했다. 자신은 어찌 되어도 좋으니 자신의 심장을 이식해 달라고.
이식에 성공한다면 아이는 문제 없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었으나, 뇌사자가 아닌 자의 심장기증은 허용되지 않는 일이었으므로 루루는 잠시 고민했다. 아직 어린 아이를 구할 것인지, 법에 따라 보호자를 살리고 그가 여생을 보내도록 할 것인지. 과연 어느 쪽이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맞는 일인지. 보편 윤리와 희생. 최악과 차악...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는 보호자와 아이를 조용히 빈 수술실로 이끌었다.
모든 조건이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놀라우리만치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그가 살아있는 자의 배를 갈라 심장을 이식했다는 사실은 머지않아 들통났고, 그의 수술을 기적이라 칭송하던 관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해당 사건으로 동료와 관계자들의 질책을 받고 면허 박탈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그 간 전 세계에 해 온 공헌과 앞으로의 전도유망함을 이유로 겨우 면허 박탈을 면하고 반년 간의 근신에 처해졌다. 그의 위치를 고려해 관련된 소문은 대외로 알려지지 않도록 입막음되었다.

IV. 이후

- 그는 반년 간의 근신 후 다시 복귀했다. 한 번이라도 더 이런 일을 저지르면 모든 권한과 면허를 박탈하겠다는 관계자의 으름장과 함께였다. 그는 여전히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 수 없었으나 여전히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그리고 17살, 초고교급 의사로 스카우트되었다.
- 사건 이후로도 몇 번, 현장에서 만난 이들을 위해 의료 기준에 걸맞지 않은 시술을 홀로 극비 하에 행했다. 기준은 그때와 같이 시술을 했을 때의 결과가 차악인 경우.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초고교급 심장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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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키 루루

Tel : 교무실 123-456-7899(08:00-17:00) | 행정실 987-654-3211(09:00-17:00) | 당직실 000-123-4567(야간, 공휴일) | Fax : 012-345-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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