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 20세
국적 ➣ 일본
성별 ➣ M
신장 ➣ 185cm
체중 ➣ 73.5kg
생일 ➣ 04|29
" 어떻게 해야 할까. "
초고교급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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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노 히카루

성격


[순진무구한 미친놈]
“방금, 걸음걸이 평소와 다른데 혹시 다리 다쳤나봐. 금이 간 건 아닌 것 같고, 삔 정도이려나….아, 넌 평소에 좀 보폭이 넓거든. 몰랐어?”
겉으로 꾸며낸 성격과 전혀 딴판으로 쓸데없는 소리를 잘하며, 몇 배로 말이 많다. 물론 그 말에 전혀 알맹이는 없으며, 자기가 하고싶은 말일 뿐 배려따위는 일말도 없다. 이미 만행이 들어난 시점에선, 스스로 타인에대한 발언을 당사자에 숨길 생각이 전혀 없다.
[느긋한 성미]
“당황스러운 표정, 그거 꽤 보기 좋아보이네. 참고할게.”
기본 베이스는 자신의 탓이 아닌 모든 것은 다 남의 잘못. 속였다는 의식은 있지만, 거기에서 사고가 멈췄다. 자신은 남들이 사회성을 뒤집어 써서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보고 자신도 자신의 방법대로 해왔던 것 뿐이다. 단지 방법이 불쾌한 방법이더라도, 이렇게 해야할 수밖에 없고, 이런 것 밖에 배우지 못한 자신만의 방식에 부끄러움 따윈 없었다.
[엉뚱한 또라이]
“이것 봐, 바닥에 있는 벽돌중에 이거 하나 너무 거슬리지 않아? 왜 이건 이렇게 둔 거지.”
생각보다 사소한것에 집착이 심하다,완벽하지 못한 것을 보면, 신경이 쓰인다는둥,동화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의 감정서사가 이해가 안된다는둥. 별것도 아닌 이야기에 트집을 잡는다. 특히나 심한 것은 괴담과같은 웃어넘길 미신이야기에도 괜히 진지해지고만다.
이런 점을 미루어볼때, 겉으로 보여졌던 성격이라도 이상한데에 고집있는 부분은 원래 모습에도 스며든 걸지도.
기타
◆ 과거 배경
타인을 이해할 수 없는 선천적인 반사회적 인격장애. 정확히는 어릴 적 의심되는 환자로 분류되어, 바깥에 흘러나가지 않도록, 집안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여러번 반복적인 학습으로, 중학교를 들어갈 나이쯤에는 독특한 편정도로 사람행실을 하게 되었다. 그로인해 홈스쿨링을 졸업하여 첫 사회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첫사회는 그에게 모든 것이 낯설고, 집안 사람들은 속여와도 불특정인물들이 뒤섞인 공간에서 그는 거부감이 들었다. 하고싶은 말, 원하는 행동따위 그에게 허락되지 않았기에 겉돌기만한 그에게 한 ■■이 손을 내밀어주었다. 히카루가 다니고 있던 중학교내 뿐만아니라, 지역에서 가장 성실하고, 근사한 사람이라고 불리고 있던 ■■. 히카루는 이 사람을 보고 든 감정은 기쁨이었다.
‘ 좋은 대체품이 여기 있네.’
부모뿐만아니라 주위에 모든 사람들을 일부씩 다져가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던 히카루에게 굳이 돌아서 갈 필요없는 인물 상이 눈 앞에 나타났다. 그이후로 ■■ 곁에서 지내며, 학교생활, 교우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곤란할시의 대처행동, 성적관리등으로부터 시작해 계절이 바뀌면 바뀌어갈 수록 연필을 쥐는 자세, 발표할때 특유의 습관, 민망할때 옆머리를 넘기는 제스처등. 하나같이 모든 걸 습득하였다. 그러면서 동시에, 완벽한 안티제가 된 히카루는 점점 학교내의 입지가 좋아졌다.
원작보다 더 뛰어난 모방작이 되어가면 갈수록, 자신을 따라하고 있는걸 알고 있던 ■■은 점점 불안하기 시작했다. 이 불안함은 고교입시를 앞두고 더 커져만 갔고, 그 동시에 초고교급 학생회장 후보순위 1위로 예정이었을 ■■은 결국 하루노 히카루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게 되었다.
“혹시 화가 난 건가요?”
분명 첫만남에 심드렁한 예의가 없던 말투인 히카루는 다정한 표정으로 친절한 말을 내뱉는 ■■의 방식대로 ■■을 위로하는 지경에 이르자, ■■는 참지못하고 분노하게 되었다. 아무리 의식하지 않으려도 거울과 같은 모습은 역겨운 지경에 이르고 ■■이 히카루에게 어째서 자신을 그렇게 따라해서 모든 걸 빼앗냐는 물음을 외치게 되었다.다만 아무리 화를 내고, 눈물을 흘려도 그의 모습에 히카루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화를 내지? 뭐가 문제였던거지? 이유를 알지 못하는 히카루는 꾸며낸 곤란한 표정, 아니면 미안해하는 표정. 그것도 아니라면…
‘■■을 위로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답을 모르겠는 히카루에 솔직한 표정, 그건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형상을 바라보는 질색. ■■은 마주하게 된다.
■■은 그 표정에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미쳐가는 기분속에서 그 자리에 벗어나려 뛰어나간다. 그러나 뛰어나간 순간, 보이지않는 도로변에서 트럭을 마주하게되고 치여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
친구. 분명 주위에서 그렇게 불린 첫 친구가 눈 앞에 죽어버렸다. 분명 이럴 땐 슬픔을 느꼈어야 했을텐데, 이상하게도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이유 모를 기분 좋은 아릿함과 동시에 웃음이 나오려 어깨가 떨려왔지만, 주위엔 사람이 많았다. ■■이 쓰러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흐느끼듯 상체를 숙였다.
죽은 친구를 위해 눈물따위 흘릴 수없는 흐느낀 웃음소리가 모든사람에겐 울음소리처럼 들렸기를 바라며.
‘그러고보니 ■■ 우는 모습. 너무 추한데, 다른 참고자료로 대체 해야하나.’
◆ 초고교급
명실상부 그는 초고교급 학생회장이다.
누군가를 따라한다 시점에서 흉내쟁이,배우 와같은 타 계통의 초고교급이 되었을 자질이 얼핏 보이나,
그의 연기는 잘 쌓은 모래성에 불과하다. 몇번이고 바닷물이 적셔와 무너지더라도 새로운 모래성을 쌓기를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선천적으로 감정 자체를 이해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어 완벽한 연기는 있을 수 없다. 조금만 가까이 있는 위치라면, 그의 어색함은 충분히 간파가능하다. 그럼에도 그가 초고교급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은, 뒤집어 쓴 인격적인 껍데기 이외의 실적과 카리스마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단지 운이 나쁘게 ■■의 모습을 따라했을뿐, ■■이 아니더라도
그는 무엇이든 학습해 나가며, 초고교급 학생회장의 자리에 올랐을 것이다.
◆ ■■
손수건의 주인, 현재의 하루노 히카루의 성격 주축을 맡고 있으며,한 때는 초고교급 학생회장 후보순위에도 오른 사람이다.
그러나,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 이 사람이 ■■으로 적혀나가는건 단지, 히카루가 그의 이름을 잊어버렸다. 주위 대부분의 인물들을 외우고 적고를 반복하며, 모든 걸 습득한 그가 정말로 첫 친구의 이름을 잊어버렸을까. 그의 말을 빌리자면, ■■ 그의 이름은 분명 여름이 생각나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 자료수집 방식?
타인에게 묻히지 않으며, 특별해보이는 인간상. 특히나 빛이나는 형태의 인물위주로 습득해간다.
보고 배우는 말그대로 듣고 쓰고 관찰해나가기. 그가 몰래 갖고있는 수첩에는 타인의 정보들이 가득하다. 최소, 이름을 알고있는 사람은 기본적인 신체사이즈. 제스처 걸음걸이 습관 등은 다 알고 있다. 좀더 기분 나쁜점은 이 정보를 통해 상대방의 이면까지도 알아보고 싶어하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현재 표방하는 인물들의 성경험 유무 까지 알고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정보는 자신만 알고 있는 것을 선호해 당사자외엔 누군가에겐 발설 하지 않고 있다.
본인이 말하길, 프라이버시 존중. 그에게 호감을 얻는 다는 것은, 불쾌한 골짜기를 견뎌내야하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소지품
주변 인물들의 정보가 담긴 수첩